얼마전 공구캡슐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하나 구매했다.


그간 공구통은 은근히 불편함이 많아서...


대충 이렇게 생긴 물건임. 사진은 자이언트 社의 공구캡슐 



근데 안에다 공구를 넣고 보니 예상보다 뻑뻑하게 들어가다가 


"뽀깍"


'잉? 설마' 했는데 기존에 있던 물통 케이지가 장렬히 사망을 하였다. 역시 카본은 피눈물 나는구나. 괜히 공구통을 바꾼건가? 5초정도 후회. 이거 꽤 비싸게 주고 산거 같은데...


여기저기 비슷한 수준의 물통 케이지를 알아보다 금액에서 좀 좌절. 역시 돈 먹는 취미. (결혼 전엔 그냥 사고 싶은거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데 결혼 후엔 쉽지가 않다. 물론 돈 많이 벌면 고민 없지만...ㅜㅜ)


뭐 완전히 부서진건 아니고 살짝 금간 수준이라 완전히 못 쓸 정도는 아니여서 그냥 달고 다니다가...


'아 맞다. 알리~~~'


자기 전에 뭔가 계시를 받은거 처럼 생각 났고 후다닥 검색 후 결제


그 후 잊고 지내다가 어제 퇴근 하니 떡 하니 왔었다. 


포장상태



첨엔 뭔가 했다. 파손되지 않도록 이리 정성들여 포장을 하다니...


뭔가 짭스러움이 많이 풍기는 포장이지만 속 내용물을 보니 꽤 그럴듯 하다. 


받침대 겸 설명서



16g 이라 적혀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닌거 같고...20g 살짝 안 된다. 집 저울이 0.1 단위라...짭 치곤 상당히 정성을 들였다. 종이 재질도 맘에 들고 뒤에 적정 토크 값(4Nm)도 적혀있고...


물통 케이지



오? 무광. 전에 쓰던건 유광 검은색이었는데 이번엔 무광이구나. 여기 저기 살펴보니 나쁘지 않다. 양품이 온 듯...


물통과 합체!!!



무엇보다도 이게 잘 맞는다. 다른 후기 보면 아구가 딱 안 맞는다고 하는데 적절하게 조여지는 듯 하다. 


단체 라이딩 시 물통이 빠지면 위험한지라 걱정을 했는데 한 시름 놨다. 이뻐도 제 기능을 다 해야 이쁜거지.



비롯 가품이지만 가격($9.5) 대비 만족도가 높은 물건임에는 틀림없다. 북악에 가면 이 물통케이지가 그리 많은지 이제 알 듯 하다.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ㅎㅎ 


..4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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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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