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안의 화제 이마트표 태국 카레를 사왔다. 


원래 2980원인데 잘 안 팔렸는지 세일을 해서 1000원에 팔고 있다. 근데 1000원짜리 치곤 엄청난 퀄리티라는 입소문이 퍼져서 전국 이마트마다 품절사태가...


그래서 직접 확인.


동네 이마트가니 냉동코너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앞에는 시식용 매대가 있어서 꺼내기가 좀 불편. 빨간색, 노란색, 갈색 3종류가 있는데 한 개씩 구매. 그리고 2980원하는 같은 회사에 새우 완탕도 구매 완료. 



오늘 저녁은 먹은 마사만 커리 치킨 위드 라이스 (Massaman Curry Chicken with Jasmine Rice)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카레뿐만 아니라 밥도 같이 있다. 겉 비닐을 벗기고 전자렌지에 5분간 돌리면 된다. 


같이 먹을 새우 완탕. 이것도 꽤 좋은 평가길래 하나 사 봤다. 이것도 세일한적 있다고 하던데...


이건 뜨거운 물을 붓고 2분간 전자렌지 돌리면 된다고 적혀있는데 2분 30초 돌림.



5분이 지났다. 


와~~~ 건더기 대박!!! 향도 죽인다. 


태국음식 특유의 고수향이 어색하지만 난 고수를 잘 먹으니 별 상관없다. 



설겆이가 귀찮지만 그래도 제대로 함 먹어보고자 그릇에 담아봤다. 


어이없는게...밥을 먼저 담고 카레를 담아야 하는데 그 반대로 했다. 40대가 가까와지니 이런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큰일임. 


쌀은 우리가 먹는 쌀이 아닌 동남에서 먹는 안남미다. 길쭉한 쌀. 원래는 명칭은 인디카. 영어로는 자스민 라이스인가? 끈기가 없고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카레나 볶은밥 할 때 정말 최적의 쌀이다. 뭐 그냥 먹어도 내 입맛에는 잘 맞는다. 


닭고기랑 감자, 양파로 구성된 건더기가 정말 푸짐하다. 내용물만 보면 원래 가격인 2980원도 나쁘지 않은 구성. 근데 이게 1000원이라니...ㄷㄷㄷ. 건더기가 있긴 있냐? 라고 묻고 싶은 국내산 즉석 카레와는 다르다. 



완성된 새우 완탕. 통새우가 들어있는데 식감이 아주 좋다. 크기도 중하정도...약간의 야채가 추가된다면 음식점에 파는 새우완탕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국물도 조금 밍밍하지만(물을 많이 넣었나?) 깔끔하니 개운한 느낌. 면은 그럭저럭...양이 적은게 아쉬운 정도 



이 모든 요리를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1초 8분.


그리고 카레와 함께 폭풍 시식...



20분 뒤...
































이마트에서 재고 남은거 다 가져옴. 


단.언.컨.대. 타이큐브는 가장 완벽한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당신에게 요리를 해주는 사람에게 기쁨주고 사랑받는 물건임에 틀림없다. 


혼자서 라면에다 햇반 밥 말아 먹는 이 땅의 자취생들은 당장 이마트르로 달려가서 싹쓸이 해오길...


대충 인터넷 평을 보니 노란색이 무난하고 빨간색은 고수맛이 있다고 함. 오늘 먹은 갈색도 고수향이 살짝 나는데 뭐 워낙 입맛이 글로벌하다보니 아주 잘 먹었음. 



그리고 볶음 국수도 팟타이도 괜찮다고 해서 하나 들고옴. 이것도 세일 했다고 하던데...한 발 느린 정보력에 아쉬움만...쩝쩝.



마트에서 마구 쓸어 담으니 어떤 아주머니도 그게 뭐냐면서 덩달아 가져가심. 근데 계산 할 때도 점원분이 한마디. 이게 뭐에요? 오늘 엄청 많이 팔렸다고...아무래도 이 동네도 조만간 품절 될 듯 하다. 


냉장고 냉동실 좁은게 아쉽다.


..4beat


피에스 : 잘 쓰던 윈도우폰이 완전 사망. 덕분에 블로그용으로 쓰려고 모와뒀던 사진 데이터도 같이 봉인...전원이 켜져야 어떻게 할텐데 아무것도 안되니 한동안 글쓰기를 멀리했다. 회사일이 정신없이 바쁜 탓도 있고...뭐 널널하다고 블로그질 하는것은 아니지만...


A/S 받기가 거의 불가능한 전자제품 해외구매는 피하자...라는 큰 교훈을 하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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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버